[Diary] 2025.03.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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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강남도파민 개막 이후, 2주 간 기록야구 개막전이 있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나 지났다. 그동안 뭘 했냐고 하면&hellip사실 별거 없고, 그냥 야구장 갔다 오고 또 갔다 오고. ㅎㅎ예전엔 스카이뷰석이나 외야에서 먹으면서 느긋하게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올해부턴 티켓팅도 빡세질 것 같아서 멤버십 가입도 하고, 직접 자리도 예매하기 시작했다.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전엔 안 가봤던 응원지정석이나 더그아웃 상단 지정석처럼 잡기 어려운 자리도 가보게 됐다. 이왕 가는 거 좋은 자리 가보자! 하는 마음도 있어서 다양한 좌석 경험하는 중 ㅎ.ㅎ올해 벌써 5번이나 갔다. 직관 경력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안 가본 자리가 많았다는 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야구 보는 게 더 재밌게 느껴진다.3월 24일 월요일




야구가 없는 월요일 = 친구들 만나는 날 ㅋㅋㅋ이젠 개막해서 이럴 수밖에 없다. 저녁에 야구 봐야하는데 오똑해.. 근데 스무살에 만난 애들인데 아직도 만나면 대학생 같다. 지금은 직장인 다 된 아그들. 고생한다~3월 26일 수요일




2번째 야구 직관가는 날.요새 크보빵이 출시돼서 나도 우리팀 선수들꺼 모은다고 빵 먹고 그랬다. 근데 야구배트빵 사면 두개라길래 야구장 갈 때 하나 사서 갔다. 빵을 하도 먹어서 배트빵은 경기 끝나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 빵이 쫄깃해서 맛있었다 굿굿!????




오늘은 프렌들리존이라서 강남도파민 유니폼에 선수들 싸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하... 너무 떨려가지고 받을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며 걱정했는데, 알아서 먼저 와서 싸인해주는 선수들.. ㅋ크흡 ㅜㅠ박지환 선수 마킹한 유니폼을 새로 샀는데 오늘 주전인 선수들은 몸풀어야 해서 ㅠㅠ 형우선수, 민 선수, 병현선수 싸인 받음 ㅎㅎ아 김민.. 진짜 나랑 뭐 있는 거 맞음. 암만 봐도.ㅋㅋ????작년에 KT 팬인 친구들이랑 시즌 막바지에 경기를 보러갔다가 kt가 이기고 고기집을 갔다. 그 때 김민 선수가 (당시 kt였을때) 지인과 함께 고기집으로 왔는데, 난 그날 처음 본 선수였다. 친구들이 kt 투수라고 알려주던 찰나에 김민 선수가 셀프바를 이용하러 왔다.우리가 공교롭게도 셀프바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았어서 셀프바를 사이에 두고 ㅋㅋㅋㅋ 우리가 엄청 부담스럽게 민이 선수 쌈장이랑 상추 담는걸 쳐다봤더니, 눈이 마주쳐서 옆 친구는 화이팅 이러고 있고 ㅋㅋㅋ 암튼 간단히 눈인사하고 그랬는데 그러고 두달있다가 갑자기 쓱으로 온다는거,, ㅋㅋㅋ네??? 트레이드요..?.?!민이 나랑 동갑이다. 그리고 인천출신(무한 공통점 찾기)그리고 이 날 처음 싸인 해준 것도 다름아닌 민.. 그저 민.. 진짜 진지하게 저랑 친구하실래요? 왜 숭의초 나오셨어요.. 주안초였으면 우리 짱베프 먹을 수 있었는데..




랜디 너는 거기서 뭐하니.쓱튜브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랜디를 찍어주고 계셨다.ㅋㅋㅋ그러고 여기 와서 싸인해줌. 졸귀탱


개막전 주인공 대태곤..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인데, 아니 강남도파민 근데 왜이렇게 어깨가 넓으세요? 화면에서 볼 때보다 비율도 좋고 확실히 운동선수는 달랐다. 멋져...????그리고 앞으로 계속 멋진 끝내기 안타 쳐 줄 예정..하.. 도파민...... 책임져.




후니.우리는 그 앞에서 이렇게 싸인 받으려고 줄 서있었지만,공 던지는 모습만 실컷 봤다. 뭐 그것도 아주 만족입니다.


경기 시작 직전에 장내 아나운서 분과 랜디 노는 중나도 랜디랑 얘기해보고 싶다. 랜디야 목소리 들려줘지환선수랑 둘이 엄청 얘기하던데.. 아요 힘들다 이런 얘기 했을라나? ????




우리 선수들은 거를 타선이 없다. 그 중에서도 국대 마무리 조뱅어제 경기 뛰어서 오늘 휴식을 부여받음ㅋㅋㅋ이 날 촬영한 쓱튜브 영상 봤는데 눈이 상당히 안좋았다.야구선수들은 멀리서 사인을 주고받고 해야하는데 다들 안경을 안쓰길래 눈이 다들 좋은가보다 했는데, 렌즈끼는 거였어..


쨍쨍했던 해가 들어가는 중 = 경기 시작




오늘 주전 아니라서 투수들 공 받아주고 있는 포수 감자.잘생겼다~~ 프렌들리존이 그물망 때문에 맨 앞인데도 시야가 좀 가리는 편이다. 그래도 선수들 가까이서 봐서 너무 좋았던 날.아 1루 고명준 수비 보고싶었는데, 이 날 지명타자로 나와서 수비는 못봤다. ㅋㅋㅋ ㅜㅜㅜ 그래서 너무 아쉬웠는데, 지명타자는 우리가 수비할 때 프렌들리존 앞에서 몸을 푼다는 거!! 처음 알았다. 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원없이 봄 ㅎㅎ 헿헤3월 27일 목요일




다음날 또 직관 오는 나. 강남도파민 오늘은 더그아웃 상단석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가 진짜 티켓팅이 빡센데.. 음... 응지석이 더 나은 것 같은 느낌..?ㅋㅋㅋ아 물론, 이 날 비가 와서 6회정도부터는 자리에서 못 봤다 ㅠㅠ 이 날 비가 갑자기 거세게 오기도 하고 그랬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이 비가 다 흙탕비같이 아주 더러운 비였다고.. ^^..3월 28일 금요일




불금이당!오늘은 2주 전부터 친구가 만나자 그래서 약속 잡고 만났다. ㅎㅎ 아 이 날 친구가 회를 사줬는데 사진이 없다. 음... 왜지..그래서 낙지 탕탕이랑 2차만 올리기..1차때 너무 많이 먹어서 2차는 사실 먹지도 못했다. ㅋㅋ;3월 31일 월요일


면접 보는 날.화상 면접으로 진행이 되어서 준비 싹 하고 카메라 켜보니 화면에 내 얼굴이 빼꼼 나오길래 찍어봤다.맥북 카메라가 좋긴 좋아.4월 2일 수요일


네일아트 받는 날.예전에 했다가 손톱도 좀 쉬어줘야 해서 영양제 바르면서 좀 기른 다음에 다시 해야지 했는데, 좀 기르면 계속 부러져서 새 손톱 나올 때까지 결국 네일을 못 받았었다.그래서 그냥 네일 받으면서 길러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예약 잡아버림.! 무광은 처음해보는데, 이쁘당. 굿 ㅎㅎ


벚꽃이 왜 이렇게 빨리 피지? 했는데ㅇ응.. 4월이야.. 피는게 맞아.근데 아직은 너무 춥다 ㅠㅅㅜ4월 3일 목요일




우리집은 문학경기장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그래서 문학경기장으로 산책을 와 봤다.오늘은 원래 경기가 있어야 강남도파민 하지만.. NC 다이노스 경기장에서 사고가 있었어서 상대팀이었던 우리와의 경기가 취소되었다. 그래서 문학구장에 놀러갔더니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었다.내부는 보기가 어려운데, 선수들 볼 치는 소리 들려서 깡깡 소리 들으면서 산책했다. ㅋㅋㅋ야구장에 놀러오셨다가 사고를 당하셔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이번주는 그래서 내내 분위기가 어두웠다.사고뿐만 아니라, 산불과 탄핵 여부로 나라가 매우 어수선하던 상황이었어서 특히나 마음도 안 좋고, 힘든 한 주였던 것 같다.4월 4일 금요일




뭐 어쨋든. 애도기간 이후 다시 문학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이번주 금,토,일은 KT전.!!!작년에 5위 결정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는데.. 그 상대팀이었던 KT와의 경기가 올해 처음 치뤄지는 거였다.그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잘 보여줬..나? 뭐 이겼다 암튼 ㅋㅋㅋ 연장에 끝내기..경기 보기 전 쭈꾸미와 볶음밥으로 허기를 달랜 뒤..


경기 보러! 도오착자리 완전 좋았다. 응지석이 시야가 제일 잘 보이는 것 같다.


우리에게 에쪽이라고 불리는 에레이다 선수와 KT 선수 중에서도 순하다고 평가받는 쿠에바스 선수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다. 올해 첫 벤치 클리어링이라고 하는데.. ㅎㅎ 그게 하필 우리팀에 순딩이 에쪽이.. 그 날 선수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문제될 상황은 없었기때문에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은 생략 ㅎㅎ,,


아직 타선이 완벽하게 살아나지는 않은 우리팀이었지만, 그래도마무리 타자 (날려버려) 오태곤 선수와 박성한 선수 타격은 살아있기때무네~ 걱정 안한다! 투수는 말해뭐해 강남도파민 지금 완전 잘하고 있고, 수비도 좋고(실책 좀만 줄여도..) 최정선수랑 화이트 오면 퍼펙뜨!????오늘 벤클도 보고 연장가서 끝내기도 보고하.. 이졍 송구실책부터 든든 중견수였던 최지훈의 수비실책까지 평소였으면 보기 힘든것 투성이들을 많이 봄.. 좋은거 나쁜거 다 포함해서 ㅋㅋㅋ 하여간 힘들었다. 근데 도파민은 미쳤음ㅋㅋㅋ 집가서 다시보기 볼 생각에 설렘????4월 5일 토요일





다음날도 야구장을 갔다. KT 3연전 모두 직관 각이었는데, 하 이게 우천취소가 되네..ㅜㅅㅜ친구들 데리고 야구 구경 시켜주려고 했는데 애들 비만 맞게하고 ㅋㅋㅋ 결국 로데오거리 가서 갈비나 뜯었다..허허.. ????



아니 이거 오빠가 보내줬는데 보리 ai로 그린거랑 사람으로 했을 때 이런 모습일거다 라고 만들어진 사진이다. 그렇게 유행이라는 지브리ㅋㅋㅋ 사람이든 강아지든 비슷하게 잘 그려낸다. 나도 야구장 간거 하나 바꿔봤다.


ㅋㅋㅋ 꽤나 맘에 들쟈나!그림체가 너무 이쁘다...????????4월 6일 일요일




KT전 마지막 경기.케이티 팬 둘 데리고 1루 가버려 나는~내 승률 못막아 친구들.. 나 5직관 5승요라구..ㅎ.ㅎ솔직히 오늘 질 줄 알았는데 우리는 마무리가 투타 다 있어서 이겼다 ^^* 이게 무슨일이야 진짜~~~~~야구장 다니다가 비도 맞고 찬바람 맞고 하다보니 목감기를 얻었다. 크으.. 코로나 걸렸을 때만큼 칼칼하다. 목소리도 안나오고 그렇지만,, 이제 나는 출근을 해야한다ㅜ 재작년 쌩신입일때도 첫 출근은 감기걸린 채로 갔던 기억이 난다. 첫출근 = 감기..야구장 가면 어쩔 강남도파민 수 없이 직관 승률을 따지게 된다. 그게 또 하나의 재미니까 ㅎㅎ우리 팀 요즘 타격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이겨줘서 직관 승률은 아직 100% 유지 중이다. :)내가 안 간 홈경기는 졌으니까, 이쯤 되면 내가 가야 이기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ㅋㅋㅋㅋ진심으로 나 없으면 질까 봐 걱정된다 (= 쓸데없는 걱정) ????나름 루틴도 있는 백수선수들도 루틴이 있듯이, 팬들 사이에도 나름의 징크스나 루틴이 있다. 근데 사실 나도 경기 보는 루틴이 있다. 근데 말하기엔 좀 부끄러워서 패쓰.암튼 요즘은 진짜 야구에 푹 빠진 백수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자기 전에도 원래 유튜브 틀어놓고 자곤했는데 요즘은 이긴 경기 다시보기 틀어놓고 잔다. 꿀잠예약임 ㄹㅇ이기는 경기가 많아서 그런지 볼 것도 많고, 그래서 더 좋다. 하이라이트 백번 돌려보고 자는 사람 나야나ㅏㅏ그렇게 놀기만 했던 것 같지만,그래도 면접도 보고, 포트폴리오도 정리하고, 나름 준비는 하면서 놀았다. ㅋㅋㅋ 이번엔 UIUX 디자이너 인턴으로 지원했고, 운 좋게 연락이 와서 면접도본 상태.대표님이랑 얘기하다보니 성격도 잘 맞는 것 같고, 대표님이 원래 디자인 전공이셨다고 해서 더 배울 게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마음에 들었고 다음주부터는 이곳에서 인턴을 진행하기로 했다.인턴은 6월까지 할 예정이고, 그 이후엔 영어 공부도 좀 하면서 스펙도 강남도파민 쌓고, 나를 조금 더 키워나가볼 생각이다.2025년의 나는, 작년과는 아주 많이다르게 살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게 명확해졌고, 또 원래부터 좋아하는건 파고드는 성격이라 앞으로도 계속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거다. 4월도 아마 야구로 에너지 충전하고, 인턴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는 일상을 보내지 않을까~4월 7일 월요일오늘부터는 3일간 인턴 교육이 진행된다. 인턴 교육 중에 쓰는 다이어리 ㅎㅎ..사실 노트북을 좀 오랜만에 켜서 켠 김에 다이어리 쓰기.강남으로 3일간 출퇴근하고 다음주부터는 서초로 출퇴근을 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오는데, 일 다니던 때가 생각이 났다. 진짜 악몽같았던 출퇴근이 생각나서 내가 또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일하는 건 아닌가 걱정하긴 했지만, 그래도 인턴은 하루에 풀타임 근무까진 아니니까.. 잘해보기로 해따새벽 5시 반에 기상해서 강남역 교육 빌딩 도착하니 9시인거 실화인가요......정말 나 말고 버티는 사람이 몇명일지 궁금하다. 어쩌겠어.. 인천을 탈출하든 직장을 인천으로 구하든 해야지.. 근데 난 우리팀 경기 직관 가야해서 인천을 벗어나고싶지 않다. ㅋㅋㅋㅋ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도 나한텐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 되도록이면 자취는 안하기로 결정했다. 인턴 끝나고 정직원 취업을 하고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지 뭐.2주동안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돌아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이것저것 많이 했네? ㅋㅋㅋ그럼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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